오존주의보 발령, 오존의 유해성과 오존농도에 따른 행동요령 총정리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존 농도도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존이란 무엇인지, 오존의 유해성과 오존주의보가 발령되었을 때 행동요령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오존이란?
2. 오존의 유해성
3. 오존예보 기준
4. 오존예·경보 행동요령
5. 정리

1. 오존이란?

오존은 산소 원자 3개로 이루어진 기체로 상온 대기압에서 푸른빛을 띱니다. 오존은 대기 중에서 가장 높은 층인 성층권에 약 20~30km의 높이에 존재하며,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지구상의 생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기 성층권에서 생기는 오존은 자외선을 흡수하고 생명을 보호하지만, 지표로부터 10km 이내의 대류권에서 발생하면 인체에 해롭습니다.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스프레이나 냉동기 등에 사용되는 프레온가스, 농약 등과 반응하면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력이 있기 때문에 적당량이 존재할 때는 살균, 탈취 등의 작용으로 인간에게 이롭게 사용됩니다.

그러나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이상 높아질 경우 호흡기나 눈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고 눈이 따끔거리거나 폐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피해를 주기도 하고, 농작물의 수확도 감소시킵니다.

오존은 호흡기를 자극하여 호흡 기능을 떨어뜨리고 기침, 가래, 천식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 환자는 오존에 취약합니다.

오존은 심박수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병 발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오존은 눈을 자극하여 눈물, 충혈,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존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존은 독성이 매우 강해 0.1~0.3ppm에서 1시간만 노출돼도 호흡기 자극 증상과 함께 기침, 눈 자극 증상이 나타납니다.

0.3~0.5ppm에서 2시간 노출되면 운동 중 폐 기능이 감소하며, 0.5ppm 이상에서 6시간 이상 노출 시 마른기침과 흉부 불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ppm에서 하루 8시간 동안 노출되면 기관지염이, 1.25ppm에서는 1시간이 지나면 호흡 기능이 감소합니다. 오존 농도가 더 높아지면 폐부종, 폐출혈, 폐포막을 통한 가스 교환장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오존 예보농도 기준입니다.

(출처:에어코리아)

예보구간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예보농도(ppm)	0~0.030	0.031~0.090	0.091~0.150	0.151이상

오존은 1시간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고,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됩니다.

오존이 높은 날에는 오존 예보, 경보 발령 상황을 확인하고 실외활동과 과격한 운동을 자제합니다. 특히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심장질환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실외학습을 자제하거나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하기 전 시도별 실시간 대기정보를 확인하세요!

구분	시민행동요령
구분	일반인	민감군 (어린이, 노인, 기저질환자)
좋음	-	-
보통	-	실외활동시 행동에 재약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몸상태에 따라 유의하여 활동
나쁨	장시간 무리한 실외활동 제한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 피함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제한
매우나쁨	실외 활동을 제한하고 실내생활 권고	가급적 실내활동

구분	시민	차량운전자	사업장
주의보	▪ 노천 소각금지 ▪ 대중교통 이용 ▪ 주민 실외활동 및 과격운동 자제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질환자의 실외활동 자제	▪ 경보 지역 내 차량운행 자제 ▪ 대중교통 이용 ▪ 불필요한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도록 자제
경보	▪ 주민실외활동 및 과격운동 자제 ▪ 유치원, 학교 등 실외학습 제한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질환자의 실외활동 제한	▪ 경보지역 내 자동차 사용 자제	▪ 연료 사용량 감축
중대경보	▪ 주민의 실외활동 및 과격 운동 금지 ▪ 유치원, 학교 등 실외학습 중지 및 휴교 ▪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환자, 심장질환자의 실외활동 중지	▪ 경보지역 내 자동차 통행금지	▪ 조업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