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가 있는 아이를 둔 부모는 정말 관리해 주기 힘든데요.
아토피의 원인이 황색포도알균으로 드디어 밝혀졌다고 합니다.
황색포도알균이 무엇인지, 황색포도알균이 아토피를 일으키는 이유와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아토피란?
2. 황색포도알균?
3. 황색포도알균이 아토피를 일으키는 이유
4. 아토피 치료법
5. 정리
1. 아토피란?
아토피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천식, 비염, 만성 두드러기와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하나입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렵고 빨갛게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얼굴, 목, 팔, 다리 등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지만 증상 관리를 통해 질환을 조절할 수 있었으나, 드디어 아토피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2. 황색포도알균?
황색포도알균은 인간에게 다양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피부손상, 호흡기 또는 혈류를 통해 신체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다음은 황색포도알균에 의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감염 사례입니다.
피부감염
여드름, 종기 및 농양
호흡기 감염
폐렴 및 부비동염 등
뼈 및 관절 감염
골수염 및 패혈성 관절염
혈류감염
패혈증 및 심내막염
황색포도알균 감염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으나 일부 황색포도알균 균주는 항생제에 내성이 있어서 치료하기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3. 황색포도알균이 아토피를 일으키는 이유
우리나라와 미국 연구진이 황색포도알균이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 지질 조성을 바꾸고 피부 장벽의 기능 장애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규명했습니다.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된 사람은 아토피피부염 중증도가 심하고 피부 장벽 기능이 약화돼 경피가 매우 건조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피부 장벽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긴 사슬의 지방산 비율은 낮은 반면, 짧은 사슬의 지방산 비율이 높았는데,
항생제에 민감한 황색포도상구균이 면역조절 단백질 생산을 유도해 긴 사슬 지방산을 만들어내는 효소를 억제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항생제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상구균일수록 긴 사슬 지방산이 합성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를 추가로 억제한다고 합니다.
즉, 쉽게 말하면 황색포도알균은 긴 사슬 지방산의 비율을 줄여 피부 지질 조성, 장벽 지능 등을 약하게 만들며, 특히 항생제 내성균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4. 아토피 치료법
아토피피부염이 심한 환자일수록 미세먼지와 같은 위험 요인을 피하는 등 위생관리에 신경 써서 황색포도알균의 군집을 없애야 합니다.
특히 항생제 내성을 가진 황색포도알균의 경우 피부 장벽을 더 약화시키므로 적절한 항염증 치료를 통해 항생제 내성균이 분포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 치료로 무분별한 항생제를 복용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항생제 사용은 아토피피부염의 증상을 단기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내성균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5. 정리
최근에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의 아토피 치료를 위해 갖은 방법들을 쓰시는데요.
이제 명확한 원인이 밝혀졌으니 치료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충분한 보습과 긁지 않기, 알레르기 유발 요인 피하기, 면역력 올리기, 충분한 수면 등으로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도록 노력하며,
항생제를 복용할 땐 적절하게 조절하여 항생제 내성균 유발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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