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번도 질염에 걸린 적이 없었는데, 둘째 출산 후 이상하게 칸디다 질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반복해서 재발하는 질염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원인이 있었습니다.
칸디다질염의 원인과 치료후기에 대해 공유합니다.
▶질경련 원인과 치료방법, 성관계 중 질경련이 일어나면?
<목차>
1. 칸디다질염?
2. 칸디다질염 원인
3. 칸디다질염 증상
4. 칸디다질염 진단
5. 칸디다질염 치료, 의외의 원인
6. 정리
1. 칸디다질염?
칸디다질염은 칸디다라는 곰팡이류 균에 의해 일으키는 질염입니다.
여성의 75% 정도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하며, 여성의 45% 정도는 1년에 2회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입니다.
여성의 질 부분에서 주로 발생하며 흰색이나 크림색의 배출물과 함께 가려움증, 화끈거림 및 붓기와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칸디다 질염은 성병이 아니며, 일상적인 신체적 변화나 면역 기능의 변화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칸디다질염 원인
저는 칸디다질염이 항상 생리 끝나고 며칠 후 발생했습니다. 약을 먹으면 괜찮아졌다가 생리가 끝나면 어김없이 발생했습니다.
칸디다질염은 질 입구 주위에서 칸디다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염으로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칸디다균 감염
칸디다 알비칸스가 원인균으로 피부, 소화관, 생식기 및 비강 등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균입니다.
그러나 여러 요인으로 칸디다균의 과도한 번식이 발생하면 외음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균이 다른 신체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도 알아보세요.
항생제 사용
항생제 사용은 항균작용이 있는 세균과 함께 유익한 세균의 수가 감소하고 칸디다균의 번식이 증가하여 칸디다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
여성 호르몬 변화는 칸디다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 월경 주기, 경구 피임약 사용으로 인해 호르몬이 변동될 때 칸디다균의 번식이 증가합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칸디다질염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기저질환입니다.
고혈당 수준과 면역 체계 기능 저하를 초래하여 칸디다균의 번식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장비사용
자궁내 장치나 외음장비를 사용하는 경우, 외음과 질에 접촉하여 칸디다균의 번식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3. 칸디다질염 증상
제가 칸디다질염에 걸렸을 때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잠을 못 잘 정도로 가려움증이 심했고, 너무 가렵다 못해 화끈거렸습니다.
가려움증
외음 및 질 입구 주위에 강한 가려움증이 발생합니다.
화끈거림 및 통증
외음 및 질 입구 주위에서 화끈거림, 따끔거림, 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붓기와 발적
외음 및 질 입구에 붓기가 발생하며 붉은 발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분비물
일반적으로 흰색이나 크림색, 치즈모양의 냄새 없는 분비물이 나타납니다.
4. 칸디다질염 진단
진단 방법은 간단합니다. 질 분비물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진단검사를 합니다.
수산화칼륨을 떨어뜨려 현미경으로 곰팡이를 보거나 염색을 해서 검사합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나 배양검사를 통해서도 진단합니다.
5. 칸디다질염 치료
칸디다질염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항진균 요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저 또한 항진균 크림과 질정, 먹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습니다.
항진균 크림 또는 약제
항진균 크림이나 질약 형태의 항진균 약제가 일반적으로 처방됩니다.
약은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복용해야 하며, 증상이 조금 사라졌다고 처방받은 약을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질 내 및 외부의 칸디다균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치유를 촉진합니다.
안티푸스크림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고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안티푸스크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면역 강화
올바른 식습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합니다.
위생관리
외음 및 질 위생을 깨끗하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며, 화학 성분이나 향료가 들어간 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외의 원인?
저는 둘째 출산 후 반복되는 칸디다질염으로 고생을 했는데 항상 매달 생리 후에 시작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산부인과를 다녀도 그 때 뿐이라 원인을 고민하던 중 떠오른 것이 바로 생리대입니다.
둘째 출산 후 늘 쓰던 생리대가 아닌 다른 생리대로 바꿨는데,
허브향이 나고 얇고 쾌적한 느낌이 좋아서 쭉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마도 그 원인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생리대로 교체했더니 다음달 부터 바로 칸디다질염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아마 사용하던 그 생리대는 생리중 쾌적함을 위해 허브향과 시원한 느낌이 나는 어떤 화학성분, 향료가 들어가 있어서 질염을 유발한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 생리 후 칸디다질염이 생기는 분이 계시다면 생리대 한번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6. 정리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괴롭습니다.
처방받은 약을 잘 복용하면 몇일만에 증상이 완화되기는 하지만 재발이 쉽습니다.
혹시 저처럼 생리주기에 따라 칸디다질염이 잘 발생하는 경우라면, 생리대 종류를 바꿔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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