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1일 드디어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되었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이 선언되면 일상에서 달라지는 점,
그리고 언제부터 시행되는 것인지 알려드립니다.
<목차>
1. 엔데믹?
2. 코로나19 엔데믹 선언과 일상변화
3. 시행시기
4. 정리
1. 엔데믹?
엔데믹이란 원래는 풍토병을 의미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라는 새로운 뜻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엔데믹 선언은 코로나19 유행이 주기적으로 끊이지 않고 발생할 수 있는 풍토병이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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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19 엔데믹 선언과 일상변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됩니다.
위기경보 '경계'단계가 되면 우리 일상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① 감염병 등급 2급 → 4급
②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 5일 권고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 일수도 줄어들고 격리 의무가 아니라 권고사항으로 변경됩니다.
강제 격리는 없어지지만 자발적 동의에 따른 의료기관 등에서의 격리 조치는 유지될 수 있습니다.
③ 입국 후 PCR 검사 권고 해제
입국 후 3일 차에 권고하는 PCR 검사를 종료합니다.
④ 입원병실이 있는 병원 외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의원, 약국에서 전면권고로 전환되나 환자들이 밀집해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합니다.
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게 주 1회 실시하던 선제검사 의무 → 증상이 있거나 다수인 접촉 등 필요시 시행
⑥ 감염취약시설 대면 면회 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입소자 취식 허용
다만, 고위험군 등 취약 계층 보호는 더욱 강화하고 코로나 관련 검사, 치료 지원은 당분간 유지하게 됩니다.
3. 시행시기
오늘 선언한 코로나19 엔데믹은 2023년 6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다만, 위에서 설명한 일상변화는 국민 체감도가 높다고 판단되어 행정절차가 빠르게 완료될 경우 6월 1일 이전 시행도 검토중입니다.
정확한 시행시기는 질병관리청 보도자료를 확인하세요!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부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 국민이 힘을 합쳐 견뎌온 시간이 드디어 완전한 일상회복이 바로 눈앞입니다.
4. 정리
사실 코로나의 위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장기적인 관리체계로 전환이 가능한 시기가 도래했습니다.
아이들 유치원, 학교 가기 전에 자가키트로 검사 후 등교하고, 밀접접촉만 해도 2주씩 자가격리를 하던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고,
드디어 3년 4개월 만에 엔데믹 선언이라니 감격스럽습니다.
그동안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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