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번째 엠폭스 환자가 발생해 1주일새 엠폭스 확진자가 2배로 늘었습니다.
엠폭스 관련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는데요.
엠폭스의 증상과 엠폭스와 다른 피부질환의 차이점, 엠폭스가 의심될 경우 취해야 할 후속조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1. 엠폭스란?
2. 엠폭스 국내발생현황
3. 엠폭스 증상
4. 엠폭스와 다른 피부질환의 차이점
5. 엠폭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6. 엠폭스 검사방법
7. 엠폭스 치료법
8. 엠폭스 예방법
9. 정리
1. 엠폭스란?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입니다.
엠폭스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 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풍토병이었습니다.
이후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다수 국가에서 풍토병지역과 연관성이 없는 감염 사례가 이례적으로 유행하여 환자가 증가하고 발생 지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 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 (2023. 4. 14. 기준)
엠폭스 확진자는 1~5번째까지는 해외 또는 의료기관 내 감염이었지만, 6번째부터는 국내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엠폭스가 국내에서 지역사회 감염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3. 엠폭스 증상
엠폭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두통, 호흡기 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하며 보통 1~4일 후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생식기 근처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대체로 반점부터 시작하여 여러 단계로 (반점→구진→수포(물집)→농포(고름)→가피(딱지))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뾰루지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으며 통증과 가려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4. 엠폭스와 다른 피부질환의 차이점
엠폭스는 머리부터 시작해서 전신 팔다리 쪽으로 진행되며, 경계가 명확하고 중앙이 파인 수포성 발진 형태를 보입니다.
손과 발바닥을 침범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5. 엠폭스 증상이 의심된다면?
엠폭스 진단검사는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의심된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가 엠폭스가 의심이 된다고 판단하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이후 의사환자에 해당할 경우 검사 절차가 진행됩니다.
6. 엠폭스 검사방법
엠폭스 진단 검사를 위해서는 의사환자의 구인두도말,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및 혈액 등에서 엠폭스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는 유전자검출검사(PCR)가 필요합니다.
7. 엠폭스 치료법
엠폭스에 감염이 된 경우 대부분 경미한 증상이 나타나고 2~4주 후 완치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주로 증상 완화 치료를 시행합니다.
엠폭스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되면, 격리 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는데,
의료진은 환자의 중증도를 고려하여 필요시 항바이러스제(테코비리마트) 같은 치료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8. 엠폭스 예방법
엠폭스 백신 접종은 바이러스 노출 가능성이 높은 실험실 요원, 치료병상 의료진, 역학조사관 등이 대상이며
일반인 대상 접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엠폭스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으로는,
①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과 직 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
② 감염된 환자가 사용한 물품과 접촉을 피합니다.
③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이용합니다.
엠폭스에 대한 과도한 불안보다 손씻기, 마스크 착용, 안전한 성생활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키며 스스로 보호해야겠습니다.
9. 정리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엠폭스의 특성상 대규모 감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엠폭스 감염병 위기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 만큼,
엠폭스 감염된 사람과 접촉을 했거나 엠폭스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며, 엠폭스 감염 환자의 조기 발견 및 신속 진단을 위해 국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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