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졸린 경우나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갑자기 잠드는 경우 기면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면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과 기면증 자가진단 테스트, 기면증 장애인 등록기준까지 알려드립니다.
<목차>
1. 기면증이란?
2. 기면증 원인
3. 기면증 증상
4. 기면증 치료
5. 기면증 생활습관 (기면증 장애인등록 기준)
6. 정리
1. 기면증이란?
기면증은 수면의 조절에 문제가 생긴 만성 뇌질환입니다. 수면부족, 졸음, 갑자기 잠이 오는 증상, REM 수면장애, 몽유병, 수면 마비, 기면증과 관련된 환각 등이 나타납니다.
기면증은 이르면 청소년기에 발생하여 중년까지 증상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중년을 기점으로 증상이 서서히 개선되나 젊은 층에게 많은 기면증을 그냥 두면 학업, 업무, 사회활동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립니다.
기면증은 주로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졸음의 강도나 빈도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졸음 발작은 일상생활에서 예측할 수 없는 시간에 발생할 수 있으며, 심지어 활동 중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밤에 충분히 잤는데도 낮에 졸린 경우,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잠에 빠지는 경우, 갑자기 몸에서 힘이 쭉 빠지는 경우 모두 기면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기면증 증상을 확인하세요!
동영상의 1분 37초쯤에 기면증 자가진단 테스트가 나옵니다.
자가진단 테스트에서 총점이 8점 이상 나온다면 졸음이 심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기면증 병원에서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기면증은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에서 진료합니다.
2. 기면증 원인
기면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지만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의 부분적인 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하이포크레틴의 부족이 한 원인으로 밝혀졌고 유전적인 영향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① 유전적 요인
기면증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② 면역계 이상
기면증 환자의 일부에서 면역계 이상이 발견되었습니다.
③ 뇌졸중이나 뇌 손상
뇌졸중이나 뇌 손상을 입은 후 기면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④ 약물
일부 약물과 알코올은 기면증을 유발하거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⑤ 스트레스
만성적인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감정적인 문제가 기면증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⑥ 환경 요인
수면 부족, 불규칙한 수면 패턴, 조명, 소음, 온도 등이 기면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는 어렵지만, 약물치료, 행동치료, 수면위생교육 등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기면증 증상
기면증의 증상은 탈력발작의 유무에 따라 제1형 기면증과 제2형 기면증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제1형 기면증은 탈력 발작을 동반하는 기면증으로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히포크레틴의 결핍으로 발생합니다.
히포크레틴은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고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과도한 주간 졸음, 갑자기 잠에 빠지는 증상, 램수면장애, 몽유병, 수면 마비, 기면증과 관련된 환각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2형 기면증은 탈력 발작을 동반하지 않는 기면증으로 히포크레틴의 결핍이 없는 기면증입니다. 제2형 기면증은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판단력 장애, 우울증, 불안, 두통, 어지러움, 근육 약화, 체중 감소 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탈력발작이란?
갑자기 맥이 풀려서 몸에 힘이 빠지는 현상입니다. 탈력발작이 심하면 털썩 주저앉기도 합니다. 기면증 환자가 흥분하거나, 화를 내고, 크게 웃고 등 감정적인 변화가 생기면 탈력발작을 부릅니다.
4. 기면증 치료
기면증은 현대 의학으로 아직 완치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① 약물치료
증상에 따라 낮의 졸림을 줄여주는 각성제와 탈력발작을 예방하는 약물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각성을 유지시키는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과 램수면을 억제하는 항우울제 등을 처방합니다.
② 행동치료
약물치료가 중요하지만 규칙적인 수면습관 갖기, 매일 한두 번 낮잠 자기, 심리상담, 약물 내성을 줄이기 위한 휴약기 등의 통합적 치료 접근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특히 운전, 요리 등 잠재 위험을 갖고 있는 작업 중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5. 기면증 생활습관
기면증은 환자의 가족, 친구, 동료, 주변 사람들이 이 질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치료가 어렵습니다. 낮 시간의 졸음은 게으른 사람, 무능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깨어있는 동안의 탈력발작과 꿈꾸는 증상은 정신병으로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들의 지지와 협조는 기면증 극복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기면증에 대해 담당 교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낮에 졸리는 것이 게으른 버릇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것을 담당 교사와 공감하고 학습장애가 초래되지 않도록 치료를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1년 기준으로 기면증에 따른 행동·사고기능 장애로 일상생활 등에 상당한 제약이 있는 사람도 정신장애 인정기준에 추가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6. 정리
기면증은 만성 질환이라 완치할 수 없지만 약물치료, 행동치료, 수면교육 등을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충분히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증상이 있을 시 반드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기면증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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