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잠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학생일 때도 잠에 쉽게 빠지는 친구가 있었는데 나중에서야 기면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했습니다. 자기가 병인지 모르지만 기면증은 치료를 해야 하는 병입니다. 이글에서는 기면증의 증상과 진단방법, 치료법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1. 기면증 이란?
2. 기면증의 증상
3. 기면증의 진단
4. 기면증의 치료
5. 마치며..
기면증이란?
기면증은 뇌가 수면과 각성의 사이클을 정상적으로 조절할 수 없게 되어 과도한 졸음이 유발되는 특징을 가지는 신경학적 수면 장애입니다. 수면, 각성에 영향을 미치는 오렉신으로 알려진 뇌의 신경펩티드 손실로 인해 발생합니다. 기면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충분히 자고 깨어남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만성 졸음을 경험합니다.
주간시간에 조절할 수 없는 과도한 졸음을 유발하는 이 증상은 환자에게 심한 정서적 고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근긴장도 상실을 동반하는 경우를 1형 기면증이라고 부릅니다. 근긴장도 상실이 없으면 제2형 기면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나이에 나타나는 이 질병은 남성과 여성에 상관없이 발생합니다. 기면증에 대한 원천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생활 방식의 변화와 약물 치료를 통하여 증상을 관리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기면증 증상
기면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집중하기 어렵고 운전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기 어렵게 만드는 과도한 주간 시간대의 졸음입니다. 기면증 환자는 종종 매우 강한 졸음으로 사전 경고 없이 작업이나 대화 중에도 잠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지속되는 극심한 졸음은 환자를 좌절하게 만들고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짧고 갑작스러운 근긴장 상실을 동반하는 1형 기면증은 근력 약화, 어눌한 말투를 만들고 심지어 환자를 쓰러지게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는 눈썹을 추켜올리거나 입을 움직이는 틱의 형태를 띨 수 있습니다.
기면증은 각성 상태와 수면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게 만들기 때문에 환자가 깊은 수면에 갑자기 빠지기도 하며 이로 인해 꿈과 같은 환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각 때문에 하루 종일 피곤함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기면증 환자의 절반 정도는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밤에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기면증이 있는 사람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불면증 및 하지 불안 증후군과 같은 다른 수면 장애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면증 치료
이 장애를 치료하려면 일반적으로 생활 방식 변화와 증상을 조절하고 각성도를 높이기 위한 약물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약물에는 환자가 낮 동안 깨어 있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각성제, 항우울제 및 옥시베이트산나트륨 성분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생활 방식의 변화는 아래와 같은 사항이 중요합니다.
- 규칙적인 수면
- 침실을 어둡게 유지하고 자기 전에 TV 시청을 자제
- 취침 전 알코올과 카페인 금지
- 금연
- 하루 최소 20분 운동
- 취침 전 과식 금지
- 수면 시간 전에 요가, 명상 또는 뜨거운 목욕
- 가장 피곤할 때만 짧은 낮잠(30분 이내)
기면증 예방
기면증은 수면-각성 주기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의 손실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 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습니다. 평상시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마치며...
자신이 기면증이라는 병으로 인해 졸음에 빠지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기면증은 삶의 질을 굉장히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에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셔서 만약 기면증 증상에 해당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고 진단을 받아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기면증의 증상, 진단, 치료에 관한 글을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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